어렸을 때부터 운전 좋아해서
운전면허증을 꼭 빨리 따고 싶었고
유럽에서 졸업 여행을 했을 때 꼭 자동차 여행 하고 싶었다
크리스마스랑 새해는 붙여 있으니까
Kiwi들이 다 2-3주 동안 쉬고 휴가를 간다
그래서 나도 강제로 쉬게 되었다
쉬는 동안 처음에 실내 스노보드 타봤고
서핑도 해봤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자동차 여행을 했다...혼.자.서
기름 값은 나는 많이 아끼지 않지만
혼자 자동차 여행하는 거는 너무 피곤했다...
6일 동안 1000km 넘게 운전했단 말이다...
뉴질랜드에서 한 첫 번 째 자동차 여행은
Mount Maunganui, Opotiki, Gisborne, Wairoa, Napier, Hastings, Taupo에 갔다
Mount Maunganui랑 Taupo은 10년 전에 갔었는데
이번엔 약간 추억여행으로 다시 한 번 갔다 ㅎㅎ
Turquoise한 보이는 그 바다 마음에 쏙 들다!
첫 밤은 Opotiki라는 작은 도시에서 묵었다
Airbnb에서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도착했을 때 문이 닫았길래 숙소한테 전화했는데
Airbnb에서 나온 것은 전 주인 거래
이제는 Booking.com에서만 예약할 수 있대
그리고 지금 만석이래
그래서 그 호스텔에서 못 묵었대...
멘붕...
이런...
뉴질랜드 첫 자동차 여행 첫 날...
다행히 근처에 다른 호스텔이 있어서
첫 날 밤 무사히 지났다...
두 번 째 날은 Opotiki에서 출발했고 Gisborne에 갔다
원래 Gisborne에서 하루 묵으려고 했는데
새해 행사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았고 숙소 못 잡았다..
Napier까지 가서 묵을까 생각을 했다
근데 Opotiki-Gisborne-Napier 가면 총 5시간 운전해야 되고
나는 혼자 운전하면 너무 피곤할 가봐서
Gisborne-Napier 가는 길에 경유한 Wairoa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freedom camping 했다
Freedom camping 뭔냐면
일단은 free다 무료다
그 다음은 텐트나 캠프용 차나 보통 자동차 안에서 캠핑하는 거다
내가 침낭이 없어가지고
밤에 너무 추워서 잠도 못잤다...
다음 날은 연말인데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가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안 하고 일찍 잤다..
2020년 지구의 첫 일출
올해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2020년 첫 노을 보려고 했는데
실페...
Hastings 숙소 같은 방에 한국 여자분을 만났는데
그 분께서 이 Frimley Park 너무 이쁘다고 그리고 나무 구멍에 토끼가 많다고 해서
사진 찍으려 갔다
공원은 이쁘긴 한데
토끼는...안 보인다....ㅋㅋㅋㅋ
Hastings에 간 이유는 와인이었지만
이 크애프트 맥주 만드는 곳도 그 이유 중의 하나다
더운 날씨에 이 chilling한 곳에서 맥주 한 잔
크~~~~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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